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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서둘렀나? 제임스 김사장, GM 메라바라 CEO 초청 불발

  • 기사입력 2016.08.25 15:53
  • 최종수정 2016.08.26 08:1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메리 바라 CEO의 첫 방한이 돌연 취소됐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를 이끄는 메리 바라CEO의 첫 한국 방문이 불발 됐다.

메리 바라(Mary T. Barra)CEO는 오는 30일 GM의 한국 사업장을 둘러보고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강연을 위해 방한할 예정이었으나 돌연 일정을 취소했다.

한국지엠측은 당초 암참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초청장을 보냈으나 메라 비라 CEO의 개인 일정을 이유로 행사 자체를 취소했다.

한국지엠의 제인스 김사장은 현재 암참 회장직을 맡고 있다.

이번 메리바라CEO의 방한 계획은 한국지엠 제임스 김 사장의 요청으로 당일 일정의 짧은 스케쥴로 추진됐었으나 결국 메리 바라CEO의 일정에서 한국행은 제외됐다.

지난 해 6월부터 세르지오 호샤 사장의 뒤를 이어 한국지엠의 경영을 맡아 왔던 제임스 김사장은 그동안 내수 점유율 향상 등 비교적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자 GM그룹 최고 수뇌인 메리 바라 CEO를 초청하는 자신감을 보였으나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다.

메리 바라CEO의 방한 취소는 한국지엠 노조의 부평 및 군산공장 신차 생산 확대 요구 등 각종 복잡한 현안에 대한 부담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GM 수뇌부는 지난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릭 왜고너 전 회장이 두 차례, 2009년 프리츠 핸더슨 회장이 산업은행과의 문제 해결을 위해 각각 방한 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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