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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동해'를 '일본해(동해)'로 병기 논란. 현재 '동해' 단독 표기

  • 기사입력 2016.08.23 16:24
  • 최종수정 2016.08.23 18:2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테슬라 한국판 홈페이지 메인화면.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모터스가 한국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앞두고 때아닌 홍역을 치뤘다.

2017년부터 한국에서 판매를 목표로 국내 전시장과 충전소 확보에 나서는 등 한창 판매준비 중인 테슬라는 최근 한국판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테슬라 영업국리스트에 대만에 이어 한국이 포함됐다.

그런데 테슬라가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는 지도에 동해가 일본해로 잘못 표기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어났다.

이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테슬라 영업국리스트에 대한민국이 포함됐으며 모델 S, 모델 X, 모델 3의 사전계약과 시승신청을 받고 있다. 

'TESLA찾기'서비스화면. 기본크기로 설정하면 일본해가, 확대하면 일본해(동해)로 병기됐다.

이 중 ‘TESLA찾기’라는 탭을 누르면 테슬라 영업점, 서비스센터, 충전시설 등을 표시하는 지도가 나오는데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됐으며 지도를 확대하면 ‘일본해(동해)’로 병기됐다.

이 일본해 표기 논란이 일어나자 테슬라는 국내 소비자들의 반감을 우려해 23일부터는 동해로 단독표기한 상태다.

현재는 동해로 단독표기 돼있다.

그러나 서해가 중국식 표기인 ‘황해’로 돼있고 남해는 표기조차 돼있지 않아 아직도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테슬라는 오는 9월초 본격 영업에 들어가는 국내 최대 복합 쇼핑 테마파크인 스타필드 하남에 국내 첫 판매점을 입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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