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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 9월부터 美 본토 공략. 300개 전시장서 도발적 마케팅

  • 기사입력 2016.08.16 22:17
  • 최종수정 2016.08.17 15:58
  • 기자명 김지윤 인턴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9월부터 미국 본토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한다. 

[오토데일리 김지윤 인턴기자] 현대자동차가 수 년간의 숙고, 논의 끝에 마침내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 브랜드’를 9월 미국 본토에 런칭한다. 

제네시스. 에쿠스가 아닌 제네시스 브랜드로 G80, G90이란 이름으로 미국시장에서 판매를 개시하게 된다.

현대차는 지난 3월부터 어윈 라파엘(Erwin Raphael) 북미법인 이사를 제네시스 브랜드 담당 북미 총괄에 임명, 본격적인 준비작업과 마케팅을 전개해 왔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미국 런칭에 대해 포브스지는 '현실적으로 새로운 제네시스 브랜드는 전혀 위협적이지도, 대수롭지도 않다'고 평가했다.

이유는 현재까지 G80과 G90 등 단 2개 차종 뿐이기 때문이다. 현대차가 오는 2021년까지 6개 차종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수 십개의 차종을 미국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나 BMW, 아우디, 렉서스 등과 비교하면 너무나 라인업이 빈약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포브스는 그러나 제네시스 브랜드를 너무 얕봐서도 안 된다고 조언한다. 왜냐하면 90년대 이후에 미국시장에 출시된 유일한 고급브랜드이기 때문이라는 것.

벤츠나 BMW, 렉서스, 아우디, 어큐라, 인피니티 등은 이미 90년대 초 이전에 진출했고 유일하게 2004년에 출시된 테슬라도 의문스럽게도 오랜 기간이 지난 후에 빛을 볼 수 있었다.

게다가 제네시스 브랜드는 현재 잘나가는 현대차가 성공을 보증을하며 헌신할 것이란 점이다.

현대차는 현재 미국시장에서 약 835개의 전시장을 운영중이며 앞으로약 300개의 매장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차량을 판매하게 될 것이다.

특히, 제네시스 브랜드 판매 딜러들은 미국 51개주(州)에서 특별한 교육을 받게 되며 런칭과 함께 강력한 사후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도발적인 방법으로 미국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게 된다. 미식프로축구(NFL)의 공식 스폰서와 함께 LA 골프 토너먼트의 후원 등 다양한 스포츠 경기를 통해 공격적인 런칭 마켓팅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 브랜드는 고객들에게 뛰어난 자동차를 선보일 것을 약속하며, 고객들에 대한 헌신은 브랜드의 존재 이유”라면서 "렉서스, 메르세데스 벤츠 그리고 BMW를 넘어 고객들이 새로운 경험을 느낄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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