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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소형 SUV 이름은 '모델 Y', 모델 3와 동일 플랫폼으로 개발

  • 기사입력 2016.08.03 10:43
  • 최종수정 2016.08.03 11:0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테슬라 CEO 엘론 머스크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소형 SUV와 미니버스 개발 계획을 일부 밝혔다.(위= 모델 3, 아래=모델 X)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미국 전기 자동차 메이커인 테슬라 모터스의 최고경영책임자(CEO) 엘론 머스크가 소형 SUV와 미니버스 개발 계획 일부를 밝혔다.

머스크 CEO는 자신의 트위터에 개발될 소형 SUV와 미니버스의 일부 사항을 공개했다.

머스크는 “모델 Y(소형 SUV모델)가 모델 3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될 것”이라며 “모델 Y의 출시는 2017년에 모델 3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돼 그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니버스는 모델 X의 섀시를 기반으로 개발될 것”이라며 “인원수용 능력이 놀라울 정도로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엘론 머스크는 ‘마스터 플랜 파트2’라는 새로운 플랜을 통해 EV를 트럭, 버스, 소형 SUV 등 모든 주요 차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슬라의 EV 트럭과 버스는 내년 중 발표할 예정이다.

또 테슬라는 자율주행 도중 발생한 사망사고로 오토파일럿을 일시적으로 중단해야한다는 주장에도 가까운 미래에 테슬라의 모든 차량에 자동운전기능(오토파일럿)을 탑재할 계획이다.

머스크는 마스터 플랜 파트2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 시스템을 제대로 사용하면 사람이 운전하는 것보다 훨씬 안전성이 향상되기 때문”이라며 “단순히 미디어의 논조나 법적인 책임이 두려워 출시를 늦춘다고 도덕적으로 용서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테슬라 차량에 탑재되는 자율주행 기능을 중단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명백히 했다.

머스크 CEO는 “전 세계 테슬라 자동차의 실제 주행을 통해 사람이 운전하는 것보다 10배 안전한 자율주행 기능을 개발하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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