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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美서 올 최고 실적. 빅3.토요타 마이너스 속 6% 증가

  • 기사입력 2016.08.03 09:15
  • 최종수정 2016.08.08 17:0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7월 미국 신차 판매량이 전년 동월대비 0.4% 증가에 그친 가운데 현대.기아차는 6%가 증가, 올들어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 기아자동차가 지난 7월 미국시장에서 올해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미국 자동차 통계전문회사인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7월 현대.기아차의 미국시장 판매량은 13만4,972대로 전년 동월대비 6.0%가 증가했다.

이는 13만2,475대로 1.2% 증가에 그친 닛산차를 약 2,500 대 가량 앞선 것으로, 판매 순위에서 제너럴 모터스(GM), 포드, 토요타, FCA크라이슬러, 혼다차에 이어 6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현대. 기아차의 1-7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3.5% 증가한 83만7,359 대로 미국 신차 평균 증가율에 근접했다.

현대차는 지난 7월 7만5,003 대로 5.6%, 기아차는 5만9,969 대로 6.5%가 각각 증가하는 등 주요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미국 GM은 지난 달 판매량이 26만7,258 대로 1.9%, 포드는 21만5,068 대로 3.0%, 토요타는 21만4,233 대로 1.4%가 각각 감소했다.

또, FCA크라이슬러는 18만727 대로 0.3%, 혼다자동차는 15만2,799 대로 4.4%, 닛산은 13만2,475대로 1.2%의 낮은 증가율에 머물렀다.

이 외에 독일 폴크스바겐은 2만8,758 대로 8.1%, BMW는 2만5,777 대로 4.4%가 줄었으며 아우디는 1만8,364 대로 4.0%, 메르세데스 벤츠는 3만1,795대로 7.1%가 증가했다.

한편, 지난 달 미국의 신차 판매량은 150만7,894 대로 전년 동월대비 0.4%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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