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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타이페이 테슬라 직접 가 보니...백화점 메인코너에 입점

  • 기사입력 2016.07.29 06:40
  • 최종수정 2016.07.29 17:23
  • 기자명 김지윤 인턴기자
타이페이시 중심가에 위치한 키안티 에비뉴엘 플라자인 백화점 1층 메인코너에 입점해 있는 테슬라모터스

[대만 타이페이= 오토데일리 김지윤 인턴기자] 최근의 뜨거운 아이콘인 미국 테슬라모터스는 많은 부분에서 기존 자동차업체들과는 크게 다르다.

대부분의 자동차업체들은 판매와 서비스를 현지 판매 딜러에게 맡기고 있지만 테슬라는 본사가 전세계 지점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

차량 계약과 직원 선발도 모두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지고 전시장과 정비공장도 모두 직접 운영하고 있다.

 

테슬라 모터스는 한국에는 아직 공식적으로 진출하지 않았지만 최근 오는 9월 오픈 예정인 스타필드 하남 입점이 거론되는 등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 입점을 앞두고 대만 타이페이시에 있는 테슬라 전시장을 방문했다. 타이페이 테슬라 매장은 별도의 전시장 건물로 지어지는 한국과 달리, 키안티 에비뉴엘 플라자인 백화점 1층 메인코너에 입점해 있다.

이 곳 방문자들의 평균 연령대는 30대부터 50대 넘어서까지 다양하다고 한다. 특히, 타이페이 인기 관광지역에 위치, 외국인들의 방문이 많다.

 

대만 테슬라 세일즈 담당자는 “아시아의 다음 테슬라 입점지는 한국이 될 것이다. 한국의 전기 자동차 시장은 무한한 잠재력이 있기 때문에 테슬라 본사에서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의 주력모델인 모델S의 키 일반 자동차 프라 모델처럼 매우 독특하고 귀엽게 디자인돼 있다.

 

또, 앞 범퍼와 뒷 트렁크 부분을 누르면 위치에 맞는 부분이 열리도록 돼 있다.

모델S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전기차와 달리, 앞 부분에 트렁크 공간이 위치해 있고 실내에는 17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 인터넷 등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조작할 수가 있다. 테슬라 모델S는 한 번의 충전으로 372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타이페이에서 테슬라 모델S를 지금 주문 한다면, 내년 1월 쯤 차량을 인도 받을 수가 있으며 대만 현지 가격은 3백만 타이완 달러(한화 약 1억5백만 원)이다.

 

한편, 대중모델인 모델3는 올해 말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프로모션을 위해 타이페이 매장에도 전시 돼 있다.

 

모델3는 공식 발표 이후부터 인도될 예정지만 아시아의 경우는 약 1년 정도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한다. 때문에 한국에는 빨라야 2018년 이후에나 모습을 볼 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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