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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신형 7시리즈의 주력 차종 740Li xDrive, 기대에 부응할까?

  • 기사입력 2016.07.27 23:41
  • 최종수정 2016.07.28 08:52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신형 7시리즈의 주력모델 740Li xDrive.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BMW코리아가 신형 7시리즈의 주력모델인 740Li xDrive를 국내에 출시했다.

740Li xDrive는 BMW의 플래그십 세단인 뉴 7시리즈 라인업에 롱휠베이스 가솔린 모델로 새롭게 추가됐다.

740 가솔린 모델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전체 7시리즈 판매량 1만2,598 대 중 36%인 4,444 대가 판매됐을 정도로 7시리즈의 주력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고급 재질로 꾸며진 뉴 740Li xDrive의 실내.

뉴 740Li xDrive의 외관 디자인은 퓨어 엑셀런스 패키지를 적용, 에어브리더와 테일파이프, 스테인레스 스틸 배기파이프가 크롬으로 마감돼 상당히 고급스럽다.

실내 인테리어는 애시 그레인 체스트널 파인 우드 트림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다기능 버튼과 열선이 포함된 우드 인레이 가죽 스티어링휠이 적용, 기존 모델과 차별화했다.

시트는 최고급 나파 가죽 시트이며 내장 컬러는 총 6가지로 다양하게 선택할 수도 있다.

특히 휠베이스가 140mm 더 길어져 뒷좌석과 레그룸이 훨씬 넓어졌고 동반자석을 9cm까지 이동시킬 수 있어 안락한 공간을 제공한다.

운전석과 뒷좌석에는 마사지 기능이 있고, 특히 뒷좌석은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시팅, 전동식 뒷좌석 선블라인드 등 고급 옵션을 장착하고 있다.

또, 카본 코어 차체 구조로 무게를 최대 130kg까지 줄여 탑승공간의 강도와 강성, 승객의 안전성과 함께 연료 효율성을 향상시켰고 한국 지형에 최적화된 내비게이션까지 장착하는 등 나름대로 변화와 혁신을 추구했다.

BMW코리아 마틴 슈토이렌탈러 R&D센터 이사가 RCP 시연에서 RCP 작동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이날 BMW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BMW 뉴 7시리즈 리모트 컨트롤 파킹(RCP)를 시연했다.

RCP는 운전자가 차량 밖에서 BMW 디스플레이 키를 이용해 좁은 주차 공간이나 차고에 차를 넣거나 뺄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양산차다.

RCP를 활성화하려면 선택한 주차 공간과 차량 간의 각도가 10도를 넘지 않아야 하며 차가 주차 공간에 들어가고 나오며 이동할 수 있는 최대거리는 차체 길이의 1.5배, 약 10m정도다.

또 차량 앞뒤로 장착된 센서가 차량 주변에 있는 장애물이나 사람을 인식해 스스로 멈추기도 한다.

이 기능은 독일을 비롯한 유럽, 미국 등에선 7시리즈에 적용됐으나 국내 모델에는 관련법 때문에 제외됐다. 

마틴 슈토이렌탈러 이사는 "RCP는 아마추어 무선 주파수 대역과 겹쳐 아직 인증을 받지 못했으나 내년 안으로 전파 인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인증을 마치면 기존 제품 구매자에게도 유료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능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적용에 따른 가격을 인상할 지 유지할 지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뉴 740Li xDrive는 3.0 리터 직렬 6기통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26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의 가속시간은 5.2초이며, 안전최고속도는 250 km/h에서 제한된다.

740Li xDrive에 장착된 3.0 리터 직렬 6기통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

여기에 스텝트로닉 자동 8단 변속기와 BMW xDrive가 조합됐다.

뉴 740Li xDrive는 7월부터 판매가 시작됐으며 시판가격은 1억5,620만 원으로 책정됐으나 BMW 그룹 100주년을 기념해 300 대 한정으로 1억4,920만원(부가세포함)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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