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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소프트뱅크와 말하는 자동차 개발한다

  • 기사입력 2016.07.22 09:08
  • 최종수정 2016.07.22 11:4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혼다자동차가 소프트뱅크와 말하는 자동차를 개발한다.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지난 1982년 미국에서 방영된 드라마 전격Z작전에서 주인공의 명령에 따라 스스로 움직이는 자동차 키트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 가상에서만 존재했던 자동차가 현실로 나타난다.

일본자동차 기업 혼다자동차가 운전자의 감정을 읽고 대화할 수 있는 자동차를 개발한다.

21일 혼다는 일본 IT·통신 기업 소프트뱅크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말하는 자동차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양 사는 자동차의 인공지능이 운전자의 얼굴 표정이나 말투를 수집·분석해 운전자의 기분을 알아내고 대화할 수 있어 까다로운 주행코스를 이동하거나 주차할 때 운전자를 도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동 연구는 소프트뱅크의 로봇 페퍼에 적용된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페퍼는 지난해 소프트뱅크가 출시한 로봇으로 사람과 비슷한 모양으로 인간의 감정을 인식해 반응하는 세계 최초로 감정을 가진 로봇이다.

혼다는 1996년 두다리로 달리고 춤추며 물건을 집을 수 있는 로봇을 개발했다.

지난 1982년 미국에서 방영된 드라마 전격Z작전[Knight Rider]에 등장한 자동차 키트. 당시 주인공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인공지능을 탑재한 자동차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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