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초음속 로켓자동차 ‘블러드 하운드 SSC’ 내년 10월 시속 1,287km 도전

  • 기사입력 2016.07.11 22:23
  • 최종수정 2016.07.12 17:2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초음속 로켓자동차 ‘블러드 하운드 SSC’가 지상 최고속도인 시속 1287km에 도전한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초음속 로켓자동차 ‘블러드 하운드 SSC’가 내년 10월 시속 800mp(약 1,287km/h) 돌파에 도전한다.

블러드 하운드 SSC 제작팀은 지상 최고 속도 기록을 위한 첫 번째 도전을 오는 2017년 10 월 실시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블러드 하운드 슈퍼소닉카(SSC)’는 최고 속도 사속 1,000mp(약 1,610km/h) 돌파를 목표로 영국에서 F1 및 항공우주산업 전문가들에 의해 제작된 초음속 로켓 차량이다.

최종 도달 목표 속도는 시속 1,000mp지만 우선 2017년 10월 1차로 시속 800mp(약 1,287km/h) 돌파를 목표로 설정했다.

‘블러드 하운드 SSC’의 동력은 롤스로이스가 만든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 재규어 수퍼차저 V8 엔진이 탑재됐다.

차체는 길이13m, 폭1.5m, 높이2m, 무게는 6.4t이며 차체 앞부분에는 탄소섬유가 적용됐으며 후부 프레임에는 알루미늄으로 코딩된 철제 격자를 사용됐다.

이 같은 동력을 통해 거대한 금속 바퀴를 초당 170회 속도로 회전시킨다. 이는 마일(약 1.6km)당 3.6초의 속도에 해당된다.

기록 경신에 대한 도전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노던 케이프주에 있는 ‘핵신 팬’ 사막으로 뻗은 12마일(약 19.3km)의 직선 코스에서 열린다.

드라이버는 영국 공군 조종사로 1997년에 ‘스러스트 SSC’로 지상 최고 속도 기록을 세운 앤디 그린이 맡게 된다.

이 도전은 2012년에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여러 사정으로 5년 가량 일정이 늦어졌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