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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0만 원짜리 벤츠 스페셜 A200이 3,600만 원에. 한성차모터쇼, 4천여명 몰려

  • 기사입력 2016.07.09 09:16
  • 최종수정 2016.07.12 08:5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제 2회 한성자동차 모터쇼가 서울 한강 세빛섬에서 4천여 명의 관람객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제 2회 한성자동차모터쇼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8일과 9일 서울 반포동 세빛섬에서 열린 한성차모터쇼는 메르세데스 벤츠 전 라인업 관람 및 시승과 다양한 이벤트로, 새로운 개념의 축제 모터쇼로 자리를 잡았다.

이틀간 진행된 이번 모터쇼는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들이 무려 4천여명이나 참석, 대성황을 이뤘다.

지난해 열린 첫 번째 모터쇼가 메르세데스 벤츠에 관심이 많은 젊은층이 주류였다면 올해는 20-30대 젊은층부터 자녀를 동반한 중년의 가족까지 다양한 관람객들이 한성차모터쇼장을 찾았다.

올해 한성차 모터쇼에는 젊은층들의 드림카인 C-클래스 쿠페, C클래스, GLC 등 메르세데스 벤츠의 인기 모델부터 평소 접해보기 어려운 메르세데스AMG, 마이바흐, G클래스까지 전 라인업이 전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30대 젊은층부터 자녀를 동반한 중년의 가족까지 다양한 관람객들이 한성차모터쇼장을 찾았다.

또 세빛섬 밖 주차장에 마련된 메르세데스 벤츠 시승 존에는 A클래스, B클래스, GLA 4M, CLA 4M, E300 AV, C 쿠페, 마이바흐 S500 등 총 18대의 핫한 벤츠 차량들을 직접 시승해보고자 참관객들로 이틀 내내 북적였다.

시승코스는 세빛섬을 출발해 잠수교를 지나 용산구청에서 유턴해 돌아오는 코스로, 비록 짧은 거리였지만 다양한 벤츠 차량을 직접 운전해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승 차량은 직접 구매를 염두에 둔 C· E클래스의 인기가 높았지만, 시승 신청이 가장 많이 쇄도한 차량은 쇼퍼드리븐을 체험할 수 있는 마이바흐 S500였다.

메르세데스 벤츠 시승 존에는 A클래스, B클래스, GLA 4M, CLA 4M, E300 AV, C 쿠페, 마이바흐 S500 등 총 18대의 핫한 벤츠 차량들을 직접 타보기 위한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마이바흐 S500을 동승 시승한 참가자들은 너나할 것 없이 '최고'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특히, 평소에 접하기 힘든 G63 AMG는 시승 대기 시간이 20분 간격으로 잡힐 정도로 특별한 인기를 끌었다.

이번 모터쇼에서 두 시간 간격으로 펼쳐진 비보이 공연과 전자 현악 밴드공연도 큰 인기를 끌었으며 개그맨 권재관· 김지호가 진행한 전시 차량 소개와 퀴즈 이벤트에도 관람객들이 몰렸다.

모터쇼 기간 내내 펼쳐진 비보이 공연과 전자 현악 밴드공연도 큰 인기를 끌었다.

모터쇼장 곳곳에 배치된 영업사원들은 관람객의 호기심에 막힘없이 궁금증을 풀어줬고 신차 계약을 원하는 관람객들은 VIP룸에서 특별 상담이 이뤄졌다.

이 외에 기존 한성자동차의 메르세데스 벤츠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 고객만찬장도 운영됐다.

8일 저녁 6시 30분부터 진행된 컬투 토크 콘서트에서는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 ‘두시탈출 컬투쇼’ 진행자인 '컬투'가 거침없는 입담으로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이번 한성차모터쇼의 하이라이트인 하프옥션에 수백명의 참관객이 몰려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방송인 이상민과 김민서 경매사의 진행으로 열린 이번 경매에서는 5,200만 원짜리 스페셜 A200이 3,600만 원에 낙찰됐다.

9일 방송인 이상민과 김민서 경매사의 진행으로 열린 이번 경매에는 메르세데스 벤츠 AMG 순정부품으로 업그레이드 된 3,000km를 주행한 2016년식 벤츠 A200모델이 매물로 등장했다.

이 차량의 공식 시판가격은 3천만 원이지만 주요 부분의 AMG 튜닝으로, 업그레이드 비용 2,295만 원이 추가돼 총 가격이 5,295만 원에 달한다.

경매는 1,500만 원 하프 옥션으로 시작, 치열한 경합 끝에 3,600만 원에 최종 낙찰됐다. 이번 옥션의 중고가를 제외한 수익금은 한성자동차의 사회공헌 활동 중의 하나인 드림그림 이벤트에 기부, 의미를 더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화려한 라인업과 도우미걸들

울프 아우스프룽 한성자동차 사장은 “한성자동차모터쇼가 관람객 모두가 보고 느끼고 직접 참여하는 모터쇼로 자리를 잡았다"면서 "앞으로 한성차 고객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는 모터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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