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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韓·美·日서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 기사입력 2016.07.07 18:47
  • 최종수정 2016.07.09 14:1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올 상반기 한국은 아반떼, 일본은 프리우스, 미국은 F-150이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올 상반기 한국, 미국,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어떤 차종일까?

이들 3개국의 2016년 1-6월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한국은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일본은 토요타자동차의 프리우스, 미국은 픽업트럭 포드 F-150이 가장 많이 팔렸다.

한국에서는 부담이 적은 범용 소형차, 일본은 연료효율성이 높은 차, 그리고 미국에서는 전통적으로 활용성이 높은 픽업트럭이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인기를 끌었다. 

현대 아반떼는 올해 상반기 한국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3% 늘어난 5만2,175대가 판매, 1톤트럭 포터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6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무려 76.1% 증가한 1만2,364 대로 2위인 기아 K3(4,091 대)보다 3배 이상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반떼는 가격대비 높은 제품력으로, 젊은 층부터 중·장년층까지 입지를 넓힌 것이 판매량 증가요인으로 분석된다.

토요타 프리우스는 같은 기간 일본에서 전년 동기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4만2,562 대를 기록하며 전 차종 판매 1위를 차지했다.

6월 판매량에서도 2위 토요타 아쿠아보다 약 2배가 많은 2만8,785대로 1위에 올랐다. 프리우스는 최근 출시된 4세대 모델이 제품력에서 경쟁차종을 압도하고 있다. 

신형 프리우스는 복합 연비 21.9km/L(도심 22.6km/L, 고속 21.0km/L)에 저중심 설계로 뛰어난 주행성능과 승차감까지 겸비했다.

북미지역의 경우, 승용차는 판매량이 줄어든 반면, 픽업트럭은 급증했다. 포드 F시리즈는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대비 10.7% 증가한 39만5,244 대로 미국 전차종 1위를 유지했다.

쉐보레  픽업트럭 실버라도는 27만3,652 대로 0.8%가 줄었지만 2위를 고수했고 닷지 램 역시 8.8% 증가한 23만1,405 대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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