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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어코드. 시빅 등 31만여 대, 달리는 시한 폭탄. 즉시 운행 중단 경고

  • 기사입력 2016.07.01 23:28
  • 최종수정 2016.07.04 17:0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혼다자동차의 어코드와 시빅 등 7개모델의 타카타에어백 이상 폭발 가능성이 50%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 달 30일, 타카타제 에어백 결함 문제로 리콜중인 일본 혼다자동차의 2001-2003년형 7개 차종이 이상 파열의 위험성이 매우 높다면서 리콜을 받지 않은 차량은 즉시 운행을 중단할 것을 경고했다.

NHTSA는 고온 다습한 장소에서 장기간 차량을 사용하는 경우, 이들 차량의 이상 파열 확률은 최대 50%에 달한다고 밝혔다.

대상 차종은 2008-2011년에 미국에서 리콜이 진행된 차량으로, 현재까지 70% 이상이 수리됐지만 여전히 31만3천 대가 아직 수리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리되지 않은 7개 차종에는 혼다자동차의 주력 모델인 어코드와 시빅 등이 포함돼 있으며 NHTSA는 해당 차량은 신속하게 수리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미 당국은 새롭게 실시한 시험에서 이들 차량에 탑재된 에어백이 다른 차량보다 훨씬 높은 파열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혼다자동차도 1일, 파열 위험성이 높은 에어백은 미국에서 만 약 110만 개이며 이 중 31만 3천 개가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 해당 차량은 일본에서는 약 7,500 개중 99.6%가 수리 됐으나 다른 시장에 대한 숫자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혼다차는 해당 에어백 장착 차량의 소유자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전화나 메일을 통해 운행을 중단하고 수리를 받을 것을 권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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