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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극비에 개발중인 하이퍼카 다음주 중 공개

  • 기사입력 2016.06.29 16:33
  • 최종수정 2016.07.01 04:22
  • 기자명 이병주 기자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새로운 하이퍼카가 다음주 중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아직 차명이 정해지지 않아 'AM-RM 001'로 불리는 이 차는 레드불 레이싱과 애스턴 마틴이 합착해 만든 것으로 2015년 F1 모나코 그랑프리서 소수의 귀빈들에게만 정보를 누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로 다음주 7월 5일 점토와 플라스틱으로 만든 모형 모델이 애스턴 마틴 본사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이 날 공개되는 모형은 70~80% 정도 완성된 디자인으로 실내 시트포지션과 운전자의 시야 포지션, 가시성에 대해 검토중이라고 한다.

F1 레드불 레이싱 최고 기술책임자인 아드리안 뉴이가 디자인을 맡았고 각종 라인이 심플하게 제작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단 99대만 한정 판매할 예정인 이 차는 애스턴 마틴으론 드물게 운전석 뒤에 엔진이 위치했고 가솔린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포뮬러 원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회생장치 시스템 KERS(Kinetic Energy Recovery System)가 적용된다.

KERS는 운전하면서 얻어지는 에너지를 출력에 보태는 시스템으로 페라리 라페라리와 맥라렌 P1등 최상위 하이퍼카에서나 볼 수 있는 최신 기술이다.

 

여기에 가벼운 몸무게가 더해져 어지간한 레이스카 보다 뛰어난 성능을 자랑할 것으로 예상된다. AM-RM 001의 몸무게는 약 900kg으로 르망 24시 머신인 LMP1보다 살짝 무거운 정도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생산 물량인 99대는 이미 동이 났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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