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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 모회사 후지중공업, 회사명 스바루로 변경

  • 기사입력 2016.06.29 11:07
  • 최종수정 2016.06.29 17:35
  • 기자명 이병주 기자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지난 28일 후지중공업 주식회사는 자회사 자동차 브랜드 스바루의 이름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제85회 후지중공업 주주 총회에서 승인난 사안으로 2017년 4월 1일부터 후지중공업이란 이름 대신 '스바루(Subaru)'를 사용하게 된다.

1917년 창설한 비행기 연구소(나카지마 비행기 주식회사)는 여러개의 사업체로 나눠젔다가 1953년 후지중공업으로 출범하며 오늘날에 이르렀다.

후지중공업은 전투기 엔진을 만드는 등 군부 사업으로 명맥을 이어 왔으나 일본이 전쟁에서 패한 후 사업이 여의치 않자 1958년 그룹내 자동차 산업체인 스바루를 설립하며 변신을 꾀했다.

스바루 로고는 별자리 황소자리에 6개의 별이 모인 플레이아데스 성단을 반영한 것으로 6개의 회사(후지중공업, 후지공업, 오미야 후지공업, 후지자동차공업, 우츠노미야 차량, 도쿄 후지산업)가 합병한 것을 뜻한다.

회사명을 일본어에서 알파벳으로 변경해 '스바루'라는 아름다운 일본어 울림과 함께 누구나 회사 로고를 읽을 수 있게 범위를 확장, 전세계에 일본 자동차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쉽게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바루는 2010년에 국내서 정식 판매를 시작했으나 2013년 판매부진으로 철수했다. 레거시, 포레스터 그리고 아웃백 3가지 모델을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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