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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도 'P(파킹 브레이크)' 결함. 美서 1만3천여 대 리콜

  • 기사입력 2016.06.24 07:01
  • 최종수정 2016.06.25 20:0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프리미엄 브랜드 마세라티가 일부 모델에서 기어 셀렉터 결함이 발견, 리콜을 실시한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 마세라티 일부 차량도 기어 셀렉터 결함문제가 제기됐다.

마세라티는 최근 자동변속기 차량 기어 셀렉터 P(파킹 브레이크)의 안전성에 심각한 결함 의혹을 받고 있는 피아트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의 산하 브랜드로, 짚 브랜드와 같은 기어 박스를 사용하고 있다.

마세라티는 23일(현지시간) 기어 셀렉터의 설계 및 운영문제로 콰트로 포르테와 기블이 등 총 1만3,092 대에 대해 미국에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마세라티 리콜 역시 FCA US가 지난 4월 미국에서 판매된 짚 브랜드 등 110만 대에 대해 정차 후 운전자가 내린 뒤 갑자기 차량이 움직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리콜을 실시한 것과 같은 원인이다.

이 결함으로 미국에서만 212건의 충돌사고가 발생, 총 41명이 부상하고 재산상의 피해가 308건이나 보고됐다.

최근에는 짚 브랜드의 그랜드 체로키를 타던 배우 안톤 옐친씨 사망의 원인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마세라티측은 아직 이번 결함으로 인한 부상이나 충돌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마세라티 차량은 지난해에 기블리 등이 국내에서도 700여 대 이상 팔렸으며 올해도 SUV르반떼 등 신 모델 투입으로 1,200 대 이상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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