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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직원 선발도 인터넷으로. 서울 근무 QA 엔지니어 모집

  • 기사입력 2016.06.16 14:45
  • 최종수정 2016.06.17 11:2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테슬라 모터스는 판매 및 AS방식이나 직원 선발 등 모든 면에서 독특한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요즘 가장 주목을 받는 자동차기업인 테슬라 모터스는 판매 및 AS방식이나 직원 선발 등 모든 면에서 매우 독특한 방식을 취하고 있다.

대부분의 자동차업체들이 판매와 서비스를 현지 딜러에게 맡기고 있지만 테슬라는 본사가 직접 관리에 나서면서 자동차 딜러들과 미국 주정부의 반발을 사고 있다.

차량 계약과 직원 선발도 모두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이렇게 되면 현지법인의 인력이나 전시장 수를 대폭 줄일 수 있어 관리 및 유통비용이 절감된다.

테슬라 모터스가 최근 서울에 근무할 소프트웨어 QA 엔지니어 모집에 들어갔다.

몇 안 되는 전시장과 정비공장도 모두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자체 해결이 어려운 판금 도장 등 일부 업무만 역량이 검증된 전문 정비업체에 맡기고 있다.

이런 방식을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설립된 소규모 한국법인과 서울과 부산 등 전국에 3-4개 정도의 전시장과 충전소가 들어설 전망이다.

부문별 필요 인원들은 해당 지역에서 충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서울지역 근무 소프트웨어 QA 엔지니어도 모집하고 있다.

QA엔지니어란 퀄리티 어슈어런스(quality assurance)의 약자로, 품질 보증을 담당하는 엔지니어로, 한글 안내 내비게이션 등 소프트웨어 부문을 담당하게 된다.

중국과 일본의 테슬라 모터스 충전 시설 

테슬라 모터스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유창한 영어실력과 전문 기술을 보유해야 하며 이번 QA엔지니어는 일본과의 협업을 위해 일본어 실력도 갖춰야 한다.

한편, 테슬라의 충전시스템인 수퍼 차저는 모델 S와 모델 X를 수십 분 만에 충전 할 수 있는 무료 커넥터로, 수퍼 차저는 장거리 운전때 정차 횟수를 최소화하는 전략으로, 레스토랑, 쇼핑 센터와 Wifi 핫스팟 근처의 편리한 장소에 설치될 예정이며 국내의 충전시스템은 독일 보쉬가 맡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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