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일리 이병주 기자] 미국 자동차 딜러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는 렉서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미자동차딜러협회(NADA)가 미국 자동차 판매 딜러들을 대상으로 한 2016년 딜러 평가에서 렉서스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조사는 전미 자동차 딜러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가치, 자동차 제조사의 정책, 간단한 심리 테스트등 몇 가지 항목에 걸쳐 설문조사 형태로 이뤄졌다.

이 조사에서 렉서스는 지난 3년간 꾸준히 높은 점수를 유지해 왔으며 이번 조사에서도 1위를 고수했다.

렉서스의 뒤를 이어 토요타가 2위, 스바루와 혼다, 포르쉐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기아자동차는 8위에 랭크됐다.

NADA 피터 웰치(Peter Welch)회장은 "자동차 제조사와 딜러간의 생산적인 토론을 촉진하는 것이 NADA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라며 "설문조사 질의 향상은 제품의 경쟁력과 가치향상, 고객과 딜러의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세부 항목에서는 딜러에  대한 제조사의 응답율과 의견 반영도에서도 렉서스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응답율에서는 렉서스가 89%로 가장 적극적이었으며 메르세데스 벤츠가 85%로 뒤를 이었고 현대자동차와 포르쉐가 81%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의견 반영도에서도 렉서스가 가장 좋았으며 토요타와 스바루가 그 뒤를 이었고 기아차는 포드와 함께 공동 5위, 현대차는 7위를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