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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역사상 최고성능. 스포츠카 DNA 탑재된 XC90 T8 트윈 모델 시판

  • 기사입력 2016.06.15 16:3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볼보 역사상 최강의 스펙을 자랑하는 XC90 T8 트윈 모델이 시판에 들어갔다.

14일(현지시간) 볼보는 폴스타 성능을 탑재한 XC90 T8 트윈 엔진을 본사가 있는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2014 파리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XC90 T8 트윈 엔진은 브랜드 최상위 SUV 모델인 XC90에 효율성과 역동성을 겸비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모델이다.
 
2.0리터 4기통 드라이브-E 엔진은 시스템 기준 최고출력 407마력(320+87마력), 최대토크 65.3㎏·m(40.8+24.5㎏·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XC90 T8 트윈 엔진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시간은 5.6초에 불과하며, 센터콘솔의 스크롤 휠이나 대시보드 터치스크린을 사용해 5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가 있다. 
 
순수 전기모드의 주행 가능거리는 42km에 달하며 이후 강력한 회생 제동 시스템과 내연 기관을 통해 보다 친환경적인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또, 가변식 4륜구동 방식으로 상황에 따른 주행성능과 연비 효율을 지원하며 NEDC 기준 연비는 리터당 57.2km(134.5mpg), 이산화탄소 배출은 km당 49g에 불과하다.

여기에 폴스타(Polestar) 성능이 추가, 볼보 역사상 최강의 스펙을 자랑하는 모델로 변신한다.

폴스타(Polestar)는 스웨덴 레이싱카 메이커로 지난 2009년과 2010년, 그리고 2013년 STCC(Scandinavian Touring Car Championship season) 우승을 차지하며 강력한 성능과 앞선 기술력을 증명했다. 

폴스타는 지난 1996년 볼보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모터스포츠 부문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지난 2007년 볼보가 처음으로 선보인 ‘R-Design’도 폴스타와 함께 구축한 모터스포츠 레이싱 DNA를 기반으로 탄생했다. 이어 2013년에는 V60 및 S60의 폴스타 버전을 차례로 선보인 바 있다. 
 
이후 지난해 볼보가 BMW M과 메르세데스-AMG 등 나날이 성장하는 프리미엄 브랜드의 고성능 사업부 경쟁에 뛰어들기 위해 폴스타의 브랜드 및 튜닝 사업부를 인수했다.  

이 폴스타의 레이싱카 DNA가 브랜드 최상위 SUV 모델인 XC90에 삽입된 것이다.

이 차는 최고 출력 421마력, 최대토크 69.36kg.m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5.5초가 걸리며 전기로 가능한 주행거리는 최대 43km까지다.

또 이 모델은 스로틀 응답 및 변속 속도의 향상 등 수치에 나타나지 않는 부분도 변화를 줬다.

여기에 코너를 돌 때 기어 변속에 따른 행동 변화를 억제하는 기어 홀드 기능을 갖추는 등 스포티한 운전 감각을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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