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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 투싼, 몇 대나 팔렸을까?

  • 기사입력 2016.06.10 16:53
  • 최종수정 2016.06.13 10:2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토요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의 투싼과 토요타자동차의 미라이는 세계 최초의 수소연료전지차로 수소연료전지차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는 지난 2013년 2월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 현재 한국과 미국 등지에서 판매되고 있다.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는 1회 충전으로 415km를 달릴 수 있는 스포츠형 다목적 차량SUV로, 시판가격은 국내 8,500만 원, 미국은 월 499달러(58만원) 36개월 리스로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5년 총 40 대가 팔렸으며 이 중 34 대가 공기업 및 지방자치단체, 6대는 현대차그룹사들이 각각 구매했다.

올 들어서는 1-5월 판매량이 25대 이며 연말까지는 작년대비 20 대가 늘어난 60 대 판매를 목표로 잡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투싼 연료전지차

미국에서는 지난 5월 4대 등 누적 판매량이 총 17 대로 아직은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 출품된 토요타의 미라이는 2014년 12월 출시됐으며 1회 충전으로 650km를 주행할 수 있는 세단형 수소연료전지차다.

이 차는 일본과 미국, 유럽에서 판매를 하고 있으며 일본 내 시판가격은 670만 엔(7,325만 원)이며 미국에서는 500만 원이 저렴한 5만8,335달러(6,810만 원)에 팔리고 있다.

토요타 미라이는 지난 2015년 700여 대가 판매됐으며 이어 2016년에는 2,000 대, 2017년에는 3,000 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1-5월 판매량이 178 대로 현대 투싼보다 10배 이상 많이 팔리고 있으며 지난 5월에만 40대가 판매됐다.

수소연료전지차는 외부 미세먼지를 빨아들여 산소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질소는 뱉어내는 대기정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국토교통부 등이 보급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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