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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멕시코공장, 인센티브 협상 타결. 정상 가동 탄력

  • 기사입력 2016.06.09 13:37
  • 최종수정 2016.06.09 18:0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기아자동차 멕시코공장의 세제 혜택 협상이 타결됐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기아자동차 멕시코공장의 세제 혜택 협상이 타결됐다.

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기아자동차와 멕시코 누에보레온 주(州) 정부 간에 마찰을 빚어 온 멕시코공장 인프라 지원과 세제 혜택 등에 대한 인센티브 협상이 타결됐다.

누에보레온 주 제이메 로드리게스지사는 이날, 당국은 현대차그룹 최초의 멕시코 공장 건설 이후 받을 수 있는 세금 감면 혜택을 대폭 줄여 기아자동차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페르난도 터너 누에보레온주 경제장관은 기아차와 부품공급업체에 주어지는 인센티브를 투자금액의 28%에서 10.5%로 낮추기로 하고 직원들의 소득세 환급 혜택을 없애기로 하는 한편, 기아차가 멕시코 현지 공급업체로부터 구매를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로드리게스주지사는 지난 2015년 멕시코 최초로 무소속으로 당선됐고 전임 주지사가 2014년 기아차와 맺은 협상이 주 정부 법률을 위반했다며 인센티브 일부에 대한 재협상을 요구해왔다.

누에보레온 주정부는 지난 2014년 기아차와 20년 동안 주소득세 지불을 면제받고 물과 전기서비스 무료 제공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하고 멕시코공장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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