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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동안 800대 출고된 신형 말리부, 첫 달 얼마나 팔릴까?

  • 기사입력 2016.05.25 18:13
  • 최종수정 2016.05.27 12:4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쉐보레의 신형 말리부가 초반 상승세를 보이면서 SM6와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갖 출시된 신차는 첫 달 계약대수와 판매량이 매우 중요하다. 초기 반응을 지켜보기 위해 구매를 미루는 구매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차량 구매를 결정했다가 반응이 시원찮을 경우, 다른 차로 갈아타는 경우도 많다. 때문에 자동차업체들은 신 모델의 초기 반응에 바짝 신경을 쓴다.

지난 3월 출시된 르노삼성자동차의 SM6는 3월 한 달 동안 2만여 대 계약에 6,751 대가 출고되면서 중형차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SM6는 쉐보레 신형 말리부 출시와 1.6모델의 공급 지연으로 초기에 비해 약간 주춤거리고 있지만 여전히 쏘나타와 K5를 압도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본격적인 출고가 시작된 쉐보레의 신형 말리부는 어떤 반응을 얻고 있을까?

말리부는 지난 달 27일부터 24일까지 1만5천 대의 사전계약 대수를 기록하고 있고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800여 대가 출고됐다.

계약 추이로는 르노삼성의 SM6 못지 않은 초기 반응이다. 첫 달 출고량은 하루 400 대를 기준으로 하면 이달에 대략 3,500여 대가 출고될 전망이다.

이런 추세라면 본격적인 출고가 시작되는 6월에는 월 8천 대도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지엠은 신형 말리부와 경차 스파크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이달에 1만6천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3월의 1만6,800여 대에 버금가는 것으로, 지난 20일 현재 9,400여 대가 출고된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치다.

경차 스파크 역시 이달 판매량이 7천 대를 넘어설 전망이어서 석 달 연속으로 기아 모닝을 제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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