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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산, 환경부 발표 정면 반박. 곤회장, 배기가스 조작 절대 없다.

  • 기사입력 2016.05.17 17:29
  • 최종수정 2016.05.19 01:4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닛산자동차의 카를로스 곤회장이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배기가스 부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 닛산자동차가 지난 16일 환경부의 닛산 캐시카이의 배기가스 임의조작 발표와 관련, 17일 일본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배기가스 조작은 절대 없다면서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닛산자동차는 이날 한국 당국이 자사의 디젤차 캐시카이에서 배기가스 부정이 발견됐다고 발표한 것은 잘못이라면서 자사는 한국 법령을 준수하고 규칙을 준수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닛산차의 홍보 책임자는 닛산차가 한국정부의 규정에 따르지 않고 불법으로 배기가스를 제어하고 있다는 한국 환경부의 주장은 잘못됐다. 닛산은 발표 내용에 실망하고 부정에 연루됐다는 내용을 부정한다고 말했다.

닛산차는 한국 환경부가 시험에서 이끌어 낸 결론은 다른 나라의 규제 당국이 독자적으로 실시한 엄격한 시험을 거쳐 얻어진 판단을 뒤집은 일관성 없는 결과라고 주장했다.

또, 유럽 당국은 캐시카이를 포함한 닛산자동차의 모든 차량에 대해 법규에 모두 적합하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닛산차는 이번 환경부의 발표에 대해 일본의 경제산업성과 국토교통성에 보고했으며 하야시 모토오 경제산업상은 이날 기자 회견을 갖고 닛산은 부정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문제와 관련한 동향을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를로스 곤회장도 이날 캐시카이는 유럽 등 전 세계 어느 국가에서도 배기가스 조작사실이 없었다면서 반드시 이 같은 사실을 한국정부에 해명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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