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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차, 미쓰비시차 인수. 르노삼성과는?

  • 기사입력 2016.05.12 08:45
  • 최종수정 2016.05.12 16:0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닛산자동차가 위기에 빠진 미쓰비시자동차 인수에 나선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연비데이터 조작으로 위기에 몰린 일본 미쓰비시자동차를 닛산자동차가 인수에 나섰다.

르노닛산그룹의 일원인 닛산이 미쓰비시차를 인수하게 되면 같은 그룹사인 르노삼성과도 교류관계가 형성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닛산자동차는 2천억 엔(2조1,500억 원) 투자, 미쓰비시자동차 주식의 30%를 인수키로 하고 최종 조정 작업에 들어갔다.

닛산자동차가 미쓰비시자동차의 제삼자 할당 증자를 맡게 되면 미쓰비시자동차는 사실상 닛산자동차 산하로 편입된다.

닛산은 미쓰비시자동차를 인수, 중국과 아시아에서의 생산 및 판매도 병행,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미쓰비시차와 닛산은 지난 2011년 절반씩 출자해 경차 공동 기획회사를 설립, 미쓰비시가 생산한 경차를 닛산차에 공급해 왔다.

닛산차와 미쓰비시차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자본 제휴 문제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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