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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없는 미쓰비시차, 70개 중 정상은 단 3개 차종 뿐

  • 기사입력 2016.05.11 11:10
  • 최종수정 2016.05.11 23:2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일본 미쓰비시자동차의 연비 데이터 조작이 1991년 이후 일본 내에서 판매한 거의 모든 차종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 미쓰비시자동차의 연비 데이터 조작이 1991년 이후 일본 내에서 판매한 거의 모든 차종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후지TV 등에 따르면 판매가 종료된 차종을 포함해 수십개 차종에 달해 경차 뿐만 아니라 일반 차량과 대형 4륜구동 차량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미쓰비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금까지 법정거리에 맞춰 측정한 것으로 판명된 차량은 미라지와 샌드위치 D:5, 아웃 랜더 PHEV 등 단 3개 차종 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불법적으로 연비를 측정한 차종은 인기 차량인 파제로 외에 랜서 콜트, RVR 등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쓰비시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1991년 이후 풀 모델체인지와 함께 신규로 출시된 차종은 70개 차종에 달하고 있다.

이들 차종 대부분이 불법적인 방법으로 연비측정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미쓰비시차는 11일 경차 4개 차종의 연비 시험 데이터를 부정하게 조작한 문제로, 일본 국토 교통성에 세 번째 조사보고서를 제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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