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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XC90 덕분에' 볼보, 1분기 4,500억 원 흑자 전환

  • 기사입력 2016.05.10 07:56
  • 최종수정 2016.05.11 10:5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올 1-4월 미국에서 2858%나 판매량이 증가한 볼보 신형 XC90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스웨덴의 고급차 브랜드인 볼보자동차가 올 1분기에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내놓은 신형 XC90의 폭발적인 반응이 큰 몫을 했다.

볼보자동차는 최근 발표한 2016년 1분기(1-3월) 결산에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무려 24.1% 증가한 417억5,700만 스웨덴 크로나(5조6천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영업 이익은 31억4,500만 스웨덴 크로나 (4,500억 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의 1,100만 스웨덴 크로나(16억 원) 적자에서 올해는 흑자로 전환된 것이다.

볼보자동차의 흑자 전환은 신차 판매 호조 때문으로, 1분기 글로벌 신차 판매대수는 12만 591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9%나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투입된 신형 XC90이 일등 공신이다. 신형 XC90은 올 1분기에만 2만 800 대가 판매됐으며, 특히 미국에서는 4월까지 판매량이 1만856 대로 2,858%나 증가했다.

또, 오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인도되는 한국시장에도 600대 이상 계약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볼보는 1-4월 기간 미국시장 판매량이 2만2,530 대로, 전년 동기대비 22.7%가 증가했고 한국시장에서도 1,633 대로 15.7%가 증가하는 등 세계 주요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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