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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차들의 PHEV 전쟁'. 제네시스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곧 출시

  • 기사입력 2016.05.10 07:00
  • 최종수정 2016.05.10 16:1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연료효율성이 높은 제네시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전 세계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 개발에 열을 쏟고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은 기존 가솔린이나 디젤엔진을 소형화시키는 대신 충전용 배터리를 장착, 주행거리와 연료효율성을 높인 차량으로, 높아져 가는 환경규제를 피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3월 개막된 2016 제네바모터쇼에서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E350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BMW가 신형 7시리즈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뉴 740e i퍼포먼스'를, 아우디가 'Q7 e트론 콰트로'를 출품, 주목을 끌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E350e를 시작으로 오는 2017년까지 총 10종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i8을 일찌감치 한국시장에 내놓은 BMW는 신형 7시리즈에 이어 3시리즈, X5등을 순차적으로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또, 아우디는 A3 e-트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출시한 데 이어 Q7 등으로 차종을 늘려나갈 예정이며 포르쉐도 카이엔에 이어 차종을 다양화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도 지난해 출범시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에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를 추가한다.

현대차 북미 판매법인의 데이브 쥬코스키 CEO는 최근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고급차 시장에서 보다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제네시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고급차시장에서 가솔린을 대체할 수 있는 추진엔진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보다 다양한 엔진라인업을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쥬코스키CEO는 상세한 답변은 거부했지만 제네시스 전 차종으로 PHEV를 확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코멘트했다.

현대차는 올해 출범시킨 제네시스브랜드를 기존 제네시스는 G80, 최근 투입한 QEQ900는 G90이란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까지 고급 쿠페와 크로스오버카, 고급 대형 SUV 등 총 6개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한편,지난 해 7월부터 판매중인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는 미국에서는 올 1-4월 기간 동안 총 900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쏘나타에 이어 하이브리드 전용모델인 아이오닉 PHEV 버전을, 기아차는 K5 PHEV를 올 연말에 출시할 예정으로 있는 등 PHEV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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