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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작년 글로벌 판매 1,009만 대. 4년 만에 최악

  • 기사입력 2016.04.27 08:47
  • 최종수정 2016.04.28 08:5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토요타그룹이 2016년 3월기 결산에서 전년대비 0.7% 감소한 1,009만 대로 4년 만에 최악을 기록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토요타자동차의 지난 2015년 글로벌 판매대수가 1,009만 대로 4년 만에 최악을 기록했다.

그러나 라이벌인 독일 폴크스바겐이 배기가스 조작으로 판매량이 대폭 감소하는 바람에 글로벌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토요타자동차는 26일 발표한 2016년 3월기 결산에서 2015년 글로벌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0.7 % 감소한 1,009만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세계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2% 감소한 993만600대를 기록한 폴크스바겐보다 16만 대가 많은 것이다.

토요타그룹(다이하츠. 히노자동차 포함)의 글로벌 판매량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4년 만이다.

토요타자동차는 북미와 중국에서 호조를 보였지만 동남아 등 신흥시장에서 부진을 보였으며 다이하츠도 일본의 경차 세금 인상으로 판매량이 10% 가량 줄었다.

토요타는 미국 회계년도인 2015년 1-12월 실적에서는 2015년까지 4년 연속으로 세계 1위를 지켜왔으나 올해는 구마모토 지진 등으로 예측을 불허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폴크스바겐은 올 들어 중국과 유럽에서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1-3월 세계 판매량에서 토요타를 약 5만 대 가량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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