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국산차업체들이 배워야 할 토요타의 발 빠른 대응...내년까지 긴급 자동브레이크 시스템(AEB) 전 차종 기본 장착

  • 기사입력 2016.03.30 08:21
  • 최종수정 2016.03.31 08:2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토요타자동차가 내년까지 렉서스를 포함한 전 차종에 긴급 자동브레이크 시스템(AEB)을 기본으로 장착키로 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토요타자동차가 토요타와 렉서스 브랜드 전 차종에 내년까지 긴급 자동브레이크 시스템(AEB)을 기본으로 장착키로 했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최근 미국시장에서 자동차를 판매하는 20개사와 이 장치를 기본으로 장착키로 합의한 2022년보다 5년을 앞당긴 것이다.

이미 토요타는 많은 모델에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Lexus Safety System)이나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oyota Safety Sense) 패키지를 통해 AEB를 제공하고 있지만, 차종이나 트림에 따라 옵션사양으로 적용, 고객들이 불필요하게 추가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때문에 토요타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7년 말까지 렉서스 GS와 토요타 4런너, 토요타 86을 제외한 전 차종에 추가비용 없이 긴급 자동브레이크 시스템(AEB)를 기본으로 탑재키로 했다.

AEB는 운전자가 제때 반응을 하지 못하더라도 차량이 운전자 대신 긴급 브레이크를 작동시킴으로써, 충돌을 회피하거나 충돌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시켜 주는 장치다.

즉, 레이더, 카메라, 레이저 등의 감지 장치가 운전자에게 앞 차와 충돌이 임박했음을 경고하고 운전자가 충돌을 피하기 위한 충분한 행동을 적절한 시기에 하지 않는 경우, 자동 브레이크가 작동하는 것이다.

이 장치가 장착되면 국내에서 흔히 발생하는 고가 수입차 와의 추돌로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수 천만 원의 피해를 입는 경우를 방지 할 수가 있을 것으로 보여 진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