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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신형 프리우스 가격 日보다 70만 원 낮은 130만 원 인상

  • 기사입력 2016.03.22 16:30
  • 최종수정 2016.03.23 06:48
  • 기자명 서민규 기자
 
  한국토요타가 4세대 프리우스를 국내에 런칭했다. 신형 프리우스는 4월부터 출고가 시작된다.

[오토데일리 서민규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가 22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의 네 번째 풀 체인지 모델인 4세대 프리우스의 발표회를 갖고 사전 계약에 들어갔다.

4세대 프리우스는 먼저 출시된 일본에서 약 1년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 출시되는 신형 프리우스는 복합 연비가 21.9km/L(도심 22.6km/L, 고속 21.0km/L)로 현대차의 아이오닉(22.4km/L) 보다는 0.5km/L가 낮다. 그러나 시내 주행연비는 22.6km/L로 0.1km가 높다.

정체가 심한 도심에서 연료효율성이 높게 설정됐기 때문이다.

또, 4세대 프리우스의 판매가격은 기본형이 3,260만 원, 고급형인 S그레이드가 3,890만 원으로 3세대 모델 대비 130만 원이 인상됐다.

한국토요타는 차량의 기본성능과 상품성이 대폭 향상됐으나 스마트 하이브리드 라인업(Smart Hybrid Line-up) 전략의 일환으로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가격 인상폭은 일본의 200만 원보다 70만 원이 낮은 것이다.

4세대 프리우스는 4세대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THS)이 탑재됐으며 토요타자동차의 일본 츠츠미 공장에서 생산된다.

4세대 프리우스에는 TNGA(토요타 글로벌 아키텍쳐)를 적용, 뛰어난 연비의 친환경 성능을 기본으로 저중심 스타일과 뛰어난 주행과 승차감을 갖췄다.

특히, 최대 열효율 40%를 실현한 엔진을 비롯, 모터, 트랜스 액슬, 파워 컨트롤 유니트, 구동용 배터리 등 시스템 전체에서 소형 및 경량화와 첨단 공기역학 기술이 결집된 디자인이 적용됐다.

또, 스마트한 패키징으로 넉넉한 뒷좌석 머리 공간과 9.5인치 골프백 4개를 적재할 수 있는 트렁크 공간을 갖췄다.

이 외에 승온, 강온 억제기능의 어드밴스드 스티어링 휠, 탑승자가 있는 쪽에만 공조를 하는 S-Flow 공조를 비롯, 헤드업 디스플레이. 무선 스마트폰 충전기 등의 첨단 편의장치가 장착됐다.

또, 에코 저지(Eco-Judge), 에코 월렛(Eco-Wallet), ‘에코 다이어리(Eco-Diary)’의 흥미로운 에코 드라이빙 계기판도 설정돼 있다.

한국토요타는 22일부터 본격적인 4세대 프리우스의 사전계약에 들어가며 내달 초부터 본격적인 출고를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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