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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말 출시예정 기아 쏘울 전기차 美서 공개. 최대 160km 주행 가능

  • 기사입력 2014.02.07 07:33
  • 기자명 이상원



기아자동차가 미국 일리노이주(州) 시카고에서 8일 개막되는 2014시카고오토쇼에서 쏘울 전기자동차를 공개했다.
 
쏘울 전기차는 올해 말부터 미국 최대 전기차 시장인 캘리포니아와 오리건 , 뉴욕, 뉴저지와 메릴랜드 등지에서 한정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쏘울 전기차는 기존 펀키스타일의 가솔린 모델과 같은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전기 충전 포트와 대형 그릴 등이 새롭게 적용된 것이 외관상의 다른 점이다.
 
특히 엑센트를 주기 위해 루프 컬러를 펄 화이트와 일렉트릭 블루, 캐리비안 블루 등 3가지 색상과 보디 투톤컬러로 조합할 수 있도록 했고 뒷면에는 커다른 밴드를 적용, 외관상 차별화를 꾀했다.
 
또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LED 포지셔닝 램프, LED 테일 램프를 적용, 세련미를 더했다.
 
쏘울 EV는 특별히 설계된 낮은 회전저항( SLRR )타이어와 16인치 합금 휠이 적용됐다.
 
전기모터는 최대출력 109마력, 최대토크 284 NM의 파워를 발휘, 최고 시속 145km, 제로-96km까지 12초에 주파한다.
 
이 차에는 27kw급 리튬 이온 폴리머배터리가 장착,  완전 충전시 80-100마일(129-161km)까지 실제 주행이 가능하며 배터리는 표준 120V 콘센트 또는 240V 콘센트로 충전할 수 있다.
 
240V 콘센트에 연결시 충전시간은 완전 방전 상태에서 5시간 정도 소요되며 50kW급 급속 충전기 사용시 33분 동안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마이클 스프라그 기아차 미국법인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쏘울 전기차는 후발업체 관점에서 대응해 나갈 것이며 다른 전기차보다 세련된 스타일과 앞선 기능을 갖춰 성공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판매가격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다른 전기차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대를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닛산 리프 등 먼저 출시된 전기차들의 경우, 지난해 수요 확대를 위해 기존보다 20% 가량 가격을 낮췄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 쏘울 전기차 외에 옵티마 하이브리드, 니로(Niro) 하이브리드 컨셉카 등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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