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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첨단 F1 기술 브랜딩…완성차 첫 F1 팀 스폰서 참여

  • 기사입력 2013.10.02 19:46
  • 기자명 신승영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2일 서울 용산역 아이파크몰 광장에서 포뮬려원(F1) 레이서와 함께 하는 RC카 그랑프리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F1 캐터햄(Caterham) 팀 소속 드라이버 귀도 반 데르 가르드(Giedo van der Garde) 선수와 샤를 픽(Charles Pic) 선수가 함께 자리했다. 두 선수 모두 오는 4일 전남 영암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리는 2013 F1 코리아 그랑프리(GP)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르노 RS27 엔진을 공급받고 있는 케이터햄 팀은 이번 F1 코리아GP에서 르노삼성자동차의 이름과 엠블렘을 공식적으로 사용한다. 국내 완성차 업체 중 F1 팀 스폰서십에 참여하는 것은 르노삼성이 최초다. 
 
르노삼성 마케팅총괄 주수연 부장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일환으로서, 르노삼성자동차의 우수한 기술을 브랜딩하기 위해 스폰서십에 참여하게 됐다”며 “승차감과 정숙성으로 정평난 르노삼성자동차가 기술력에서도 우수함을 알리는 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르노는 지난 대회 챔피언인 레드불 레이싱(Red Bull Racing) 팀을 비롯해 로터스(Lotus), 캐터햄(Caterham), 윌리엄스(Williams) 등 4개 F1 팀에 RS27 엔진(2.4리터급 V8 엔진)을 공급하고 있다. 대회 전체 참가 차량 24대의 중 3분의 1인 8대에 르노 엔진이 탑재되고 있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샤를 픽 선수는 전 소속 팀인 마루시아(Marussia) 팀에 강한 승부욕을 표시하며, 올해 시즌 종합 10위를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RC카 그랑프리 대회와 함께 올 하반기 출시될 QM3와 F1 레이싱카를 전시했다. 이외 드라이버 팬사인회와 RC카 드리프트 시범, 아이돌 그룹의 초청공연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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