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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신형 5시리즈, 사양 대폭 추가…차값 최고 380만원 인상

  • 기사입력 2013.09.24 17:58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BMW코리아가 25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호텔에서 신형 5시리즈 출시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5시리즈는 지난 2010년 말에 출시된 6세대 5시리즈의 페이스 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 3년 만에 모습을 바꾸는 것이다.
 
5시리즈는 BMW의 주력모델로, 국내에서 지난 8월 말까지 무려 1만1340대가 판매된 명실상부한 수입차 최고 베스트셀링카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5시리즈는 전차종 모두 제논 헤드램프가 기본으로 장착됐고 엔진과 트랜스미션 등 파워 트레인 튜닝으로 연비를 향상시켰다.
 
또 전모델이 유럽의 배출가스 기준인 'EURO6' 기준을 충족시켰다.

디젤모델인 BMW520d의 경우, 앞범퍼 하단과 뒷 범퍼가 한층 세련된 모습으로 바뀌었고 사이드 미러에도 턴 시그널램프가 새로 적용됐다.
 
또, 도어 키레스고(Keyless-go)와 뒷좌석 히팅시트가 신규로 적용됐고 스티어링 휠에도 열선기능이 추가됐다.
 
이 외에 내비게이션에 목적지 검색 터치 기능이 새로 적용됐다.  
 
가솔린모델인 BMW528i는 패들쉬프트 기능과 스포츠 핸들이 새로 적용됐으며 여기에 전자동 풀오토 에어컨과 실내 무드등 및 뒷 유리 커튼이 추가됐다.
 
시판가격은 520d가 종전대비 90만원 인상된 6290만원으로 조정됐다. 이는 경쟁모델인 메르세데스 벤츠 E220CDI의 6230만원보다 60만원이 비싼 수준이다.
 
또, 528i는 6670만원에서 7050만원으로 380만원이 인상됐다. 이는 미국 시판가격인 5627만원보다 1423만원이 비싸고 벤츠 E300모델의 7060만원보다는 10만원이 낮다.
 
BMW코리아측은 "신규로 적용된 사양 가치가 700만원대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신형 5시리즈의 가격은 오히려 낮아진 셈"이라고 밝혔다.
 
한편, BMW코리아의 일부 판매딜러들은 신형 모델에 대해서도 200만원 가량의 할인판매를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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