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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그룹 2인자 타바레스부회장 사퇴…GM CEO 도전?

  • 기사입력 2013.08.30 08:07
  • 기자명 이상원

프랑스 르노그룹의 2인자인 카를로스 타바레스부회장이 결국 사퇴했다.

르노그룹은 지난 29일 카를로스 타바레스 최고운영책임자 (COO)가 29일자로 퇴임했다고 발표했다.
 
타바레스부회장은 카를로스 곤 르노그룹 최고경영자(CEO)에 이은 르노그룹내 2인자로 꼽혀 왔으나 최근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차기 CEO 후보로 나설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회사를 떠날 것으로 예견됐었다.
 
르노그룹측은 타바레스 부회장의 갑작스런 퇴임에 대해 개인적인 이유라고 밝혔다.
 
타바레스부회장은 닛산자동차의 미국부문 CEO를 지낸 뒤 지난 2011년 르노그룹 COO로 승진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타바레스 부회장의 미국에서의 경력을 감안하면 미국 자동차 메이커의 고위직에 적합한 인물로 꼽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타바레스부회장은 최근 한 통신사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자동차 메이커에서도 자신의 경험을 살릴 수있다"면서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 모터스(GM)의 차기 CEO를 예로 들었다.
 
이에 대해 GM의 댄 애커슨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이렇다할 논평을 하지 않았다.
 
특히 타바레스부회장은 르노그룹 내에서 곤회장의 벽이 너무 높아 더 이상 도전이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도 내비췄다. 
 
 한편, 공석이 된 최고운영책임자 자리는 당분간 곤회장이 겸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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