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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준중형 쿠페 K3 쿱(KOUP) 출시…현대 벨로스터와 경쟁

  • 기사입력 2013.08.27 10:47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기아자동차가 2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에서 K3 쿱 사진 발표회를 개최하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K3 쿱은 기아차가 지난 2009년 선보인 포르테 쿱 이후 4년 만에 출시하는 후속 모델이다.
 
 K3 쿱은 감마 1.6 터보 GDI 엔진과 감마 1.6 GDI 엔진의 두 가지 가솔린 모델로 운영,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는 2.0GDi엔진이 장착된 아반떼 디젤과 차별화된 것으로 1.6 GDi와 1.6터보 GDi가 장착된 벨로스터와 비슷한 사양 및 가격대여서 벨로스터와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K3 쿱의 터보 GDI 모델은 1,591cc의 배기량에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kg.m로 2,500cc급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구현했으며, 공인 복합연비는 리터당 11.5km로 높은 경제성을 달성했다. (자동변속기 기준)
 
특히 고성능에 최적화되도록 변속기, 스티어링 휠, 서스펜션 등을 새롭게 세팅해 한층 스포티하고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확보했으며, 대구경 디스크 브레이크와 패들 쉬프트를 적용해 최고의 주행 만족감을 제공한다.
 
1.6 GDI 모델 또한 12.8km의 우수한 연비와 함께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7.0kg·m의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K3 쿱은 차량하부 커버, 휠 디플렉터 등을 통한 공기 역학적 설계로 국내 최저 수준의 공기저항 계수를 달성, 고효율의 주행 연비를 구현했다.
 
이와 함께 각종 흡∙차음재를 주요 부위에 확대 적용하는 등 다양하고 세심한 소음진동 대책을 통해 로드 노이즈, 가속 소음 등을 크게 개선함으로써 최고의 정숙성을 달성했다.
 
K3 쿱의 외관 디자인은 쿠페만의 스포티함과 역동성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통해 기존 K3와는 완전히 차별화된 디자인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K3 대비 25mm 낮춘 1,410mm의 전고로 더욱 날렵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구현하면서도 2,700mm의 축거는 그대로 유지해 실내공간의 활용성을 최대화했다.
 
K3 쿱의 전면부는 볼륨감 있는 범퍼와 대형 에어 인테이크 그릴을 통해 강인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HID 헤드램프와 LED 주간주행등을 적용해 고급감과 세련미를 더했다.
 
또 프로젝션 안개등을 LED로 둘러싸 차별화된 이미지를 부각시킨 ‘LED 라운딩 프로젝션 안개등’을 동급 최초로 적용해 개성 넘치는 전면 디자인을 완성했다.
 
측면부는 국내 준중형 유일의 ‘프레임리스 도어(Frameless Door, 양쪽 2개 문의 유리창 윗부분에 프레임이 없는 형태)’를 적용해 차급을 넘어서는 프리미엄을 제공하며, 아웃사이드 미러의 크기 확대를 통한 측후방 시계 확대로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유선형의 속도감 있는 루프라인으로 매끈하고 강렬한 측면 디자인을 구현하는 한편, 전면 가공 타입의 18인치 알로이 휠과 블랙 컬러가 적용된 아웃사이드 미러 및 도어 손잡이를 통해 고성능의 이미지를 한층 강조했다.
 
후면부는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통해 멋스러움을 더하고 스포일러 기능을 하는 킥업 타입의 트렁크 리드로 볼륨감을 살렸으며, 터보 GDI 모델에는 고성능의 상징인 듀얼 머플러를 적용해 역동적인 느낌을 극대화했다.
 
K3 쿱의 내부는 쿠페의 한계를 넘어서는 여유로운 실내공간에 고급스러움이 강조된 다양한 디자인 요소와 인체공학적인 설계가 맞물려 보다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으로 거듭났다.
 
K3 쿱은 센터페시아가 운전석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으며, 스티어링 휠의 버튼 또한 사용 빈도를 고려해 배열을 최적화함으로써 직관성 및 조작성 향상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도어 스피커 그릴을 크롬으로 처리하고, 도어 트림을 비롯한 차량 내부 곳곳에 인조가죽을 적용함으로써 고급감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고객이 느끼는 감성 품질을 크게 높였다.
 
특히 뒷좌석에 신장 180cm의 성인이 탑승해도 편안할 뿐만 아니라 한번의 레버 조작으로 시트 폴딩 및 슬라이딩이 가능해 뒷좌석 탑승객의 승하차 편의성을 향상시킨 워크인 디바이스를 앞좌석에 적용했다.
 
아울러 뒷좌석에는 6대4 폴딩 시트를 기본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으며, 트렁크 또한 378ℓ(포르테 쿱 대비 20ℓ 증대)의 넉넉한 용량을 확보, 쿠페 고객이 보드나 스키처럼 큰 적재 공간이 필요한 레저 스포츠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K3 쿱은 다양한 안전사양을 통해 드라이빙을 즐기는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고객의 감성을 배려한 첨단 편의사양으로 고객에게 수준 높은 만족을 선사한다.
 
먼저 K3 쿱은 불안정한 주행 환경에서 차량의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시켜 주는 샤시통합제어시스템(VSM)을 비롯, 6개 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사이드&커튼 에어백),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등 다양한 안전사양을 모두 기본 적용해 고객에게 최상의 안전성을 제공한다.
 
이 밖에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유보(UVO) 시스템이 탑재된 7인치 내비게이션을 비롯, 크루즈 컨트롤, 전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 글로브 박스 쿨링 기능, 앞좌석 통풍 시트, 히티드 스티어링 휠 등 고객이 선호하는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적용해 ‘K3 쿱’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기아차는 K3 쿱의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유명 자동차 및 패션 매거진의 6개월 정기 구독권을 증정한 바 있으며, 본격적인 런칭과 함께 20~30대의 목표 고객층을 겨냥한 다양한 맞춤형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기아차는 지난해 공식 출시 전 K3의 모습을 가장 먼저 공개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추적자 바이럴 영상’의 후속 영상을 제작하고, 이 영상을 통해 ‘K3 쿱’의 역동적인 주행장면과 강인한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추석 연휴를 맞아 고객 대상 귀향 시승차를 운영하고, 자동차 동호회 및 파워블로거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펼치는 등 ‘K3 쿱’만의 색다른 매력을 고객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한편 K3 쿱의 판매가격은 1.6 GDI 엔진 탑재 모델은 럭셔리 1,790만원으로 아반떼 2.0GDi 스마트보다 5만원이 낮게 책정됐다.
 
또, 1.6 터보 GDI 엔진 탑재 모델은 트렌디 2,070만원, 프레스티지 2,200만원, 노블레스 2,290만원이다. (이상 자동변속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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