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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판매순위 탑5 ‘싹쓸이’…그랜저 1위 등극

  • 기사입력 2013.08.02 09:55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달 내수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 부문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현대차가 모델별 판매 상위 5위까지를 싹쓸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7월 내수시장 차종별 판매량에서 그랜저와 아반떼, 쏘나타, 싼타페 등 현대자동차의 주력 5개 모델이 상위 1~5위를 독식했다.
 
또, 준대형세단 그랜저는 아반떼와 쏘나타의 부진을 틈타 전 차종 판매 1위에 올랐다.
 
현대차 그랜저는 지난 7월 전년 동기대비 19.9%가 증가한 8140대로 아반떼와 쏘나타, 기아 모닝을 제치고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에 1위를 차지했다. 
 
1~7월 누적 판매량도 2.3% 증가한 5만4696대로 2.2%가 줄어든 5만4384대의 기아 모닝을 제치고 다시 전 차종 1위에 올라섰다.
 
그랜저는 올들어 지난 1월과 2월 연속으로 전 차종 1위에 올랐으며 상반기 판매량도 4만6556대로 기아 모닝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아반떼는 지난 달 판매량이 7874대로 22.6%가 줄었으나 순위에서는 2위를 기록했고 1톤 포터는 9% 증가한 7778대로 3위, 쏘나타는 6.7% 감소한 7763대로 4위, 싼타페는 4.2% 줄어든 7657대로 5위를 각각 기록했다. 
 
올 상반기 1위 차종인 기아 모닝은 지난 달 판매가 7575대로 9.6%가 줄어들면서 6위로 밀려났고 지난 달 부분변경된 기아 K5는 11.6% 증가한 7479대로 7위에 오르면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또 한국지엠의 스파크는 6.5% 증가한 5935대로 8위, 지난 5월 부분변경된 투싼iX는 무려 66.9% 증가한 5872대로 9위에 올랐고 기아 카니발은 오는 16일 승합차량 속도제한 조치를 앞두고 수요가 급증하면서 44.6% 증가한 4285대가 판매,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쌍용차의 코란도 투리스모 승합차도 1196대로 지난 6월에 이어 두달 연속으로 1천대 선을 넘어섰으나 현대 스타렉스는 공급부족으로 28.8%가 줄어든 3601대에 그쳤다.
 
이외에 기아차의 애물단지인 K9은 지난 6월 410대에 이어 지난달에는 다양한 판촉전략에도 불구, 출시 이후 최악인 400대까지 떨어졌고 최근 부분변경된 스포티지R도 2893대로 21.6%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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