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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의료비 문제 마침내 해결 실마리

  • 기사입력 2005.10.17 10:57
  • 기자명 이상원

거대공룡 GM(제너널모터스)을 죽음 직전까지 몰고가고 있는 퇴직자 의료비 부담문제가 마침내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
 
지난 15일가 월가의 저널지에 의하면 GM과 전미자동차노조(UWA)는 조합원, 퇴직자의 의료비용 삭감문제에 대해 오는 17일 합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합의로 GM의 의료비 부담은 연간 약 10억달러(한화 1조1천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GM과의 교섭에 참가하고 있는 복수의 조합 임원이 "합의점에 도착했다. 이번 주말에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는 내용의 메일을 UAW 핵심지부 위원장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GM은 현재 연간 56억달러에 달하는 의료비를 부담하고 있으며 이가운데 조합원의 의료비 자가부담율은 7%로 화이트컬러의 27%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수준이다. 이때문에 합의내용에는 조합원 자기부담율을 대폭 인상하는 내용이 포함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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