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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해 중국에 4개 新모델 투입…100만대 첫 달성 목표

  • 기사입력 2013.01.18 11:50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중국에 3개 개량모델과 1개 현지 전용 신모델을 투입하고 판매딜러를 대폭 확충하는 등 올해 사상 첫 연간 100만대 판매를 달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베이징현대의 슈 하오 지(Xue Hao Zhi) 브랜드 및 광고담당 디렉터는 지난 17일, 중국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 SUV 투싼, IX35, 엘란트라 위에둥 등 3개 업데이트 모델과 엘란트라 및 8세대 쏘나타 중간급인 뉴 중형 신모델을 중국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 중형 신모델은 중국 전용모델로 쏘나타보다 작은 럭셔리 중형세단이다. 이 모델이 중국에 출시되면 베이징현대차는 총 12개 라인업으로 늘어나게 된다.
 
슈 하오 지 브랜드 및 광고담당 디렉터는 또 올해 판매목표를 100만대로 잡았다며 이는 베이징 현대 출범 이후 가장 높은 목표라고 밝혔다.
 
이는 현대차가 최근 밝힌 목표인 97만대보다 3만대 가량이 많은 것으로 전년대비 14% 이상 늘어난 것이다.
 
또, 판매 대리점 수도 현재의 메인 대리점 670개, 위성 대리점 130개 등 총 800개에서 올해는 100개가 늘어난 900개 수준으로 확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규로 오픈할 대리점은 중국내 3·4위급 도시에 집중될 예정이며 사천성과 청도 등에 7-8개의 대리점이 새로 들어설 예정이다.
 
베이징현대는 늘어나는 판매량에 맞춰 올해 서비스망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투입된 신형 싼타페와 관련, 슈 하오지 디렉터는 현재 7000대 이상의 계약고를 올리고 있으며 이는 하위급인 iX35나 투싼 등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16일,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는 올해 전년대비 13% 증가한 97만대, 기아차 중국 합자법인 둥펑위에다기아는 14% 증가한  50만대 등 총 147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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