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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SUV, 마력 높이기 경쟁 점입가경

  • 기사입력 2005.10.06 12:36
  • 기자명 이상원

오는 13일 쌍용자동차가 최고 145마력에 달하는 신형 소형 SUV를 출시하는 것을 계기로 각 자동차업체간에 형 SUV 마력 높이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쌍용자동차가 내놓을 액티언의 최고출력은 무려 145마력에 최대토르크가 31.6kg.m로  현재 시판되고 있는 투싼과 스포티지의 115마력, 26.5kg.m보다 무려 30마력이상 출력이 높으며 윗 그레이드인 현대 싼타페의 126마력. 29.5kg.m보다도 19마력이 더 높다.
 
그러나 GM대우차가 내년 4월 출시할 예정인 S3X(프로젝트명)는 성능이 액티언보다 한 수 위 수준으로 개발되고 있다. 현재 알려지고 있는 S3X의 최대출력은 2000cc급에도 불구, 무려 150마력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GM대우차측은 S3X가 세계시장에 내 놔도 전혀 손색이 없는 스타일에다 국내 최고 수준의 파워까지  갖춰 소형 SUV 시장 석권은 시간문제라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이 때문에 현대.기아차가 소형 및 준중형 SUV 마력 수 높이기에 비상이 걸렸다. SUV의 경우, 세단형과 달리 파워가 차량선택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우선 오는 11월 중순 경에 출시할 예정인 신형 싼타페의 마력수를 150마력 이상으로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현대차는 당초 신형 싼타페를 지난 9월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만족할 만한 출력을 얻기 위해 출시 시기를 연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또 액티언, S3X와 경쟁하게 될 투싼과 스포티지에도 최고출력 140-143마력에 달하는 2.0 VGT엔진 탑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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