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투싼.스포티지 판매가격 최고 200만원 이상 오른다.

  • 기사입력 2005.10.06 12:00
  • 기자명 이형석

현대자동차의 투싼과 기아자동차 스포티지 시판가격이 오는 연말에 최고 200만원 이상 인상될 예정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내년 1월부터 2.5t이하 승용차량에 대해 배출가스 기준이 대폭 강화된 유로4 기준이 적용됨에 따라 오는 12월 경 유해가스 배출량이 대폭 줄어든 신형 투싼과 스포티지를 각각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투싼과 스포티지에는 배출가스 적감을 위한 경유차 후처리장치인 DPF가 장착되며 엔진도 현재의 WGT엔진보다 성능이 업그레이드되고 유해가스 배출량도 훨씬 저감된 VGT엔진이 탑재된다.
 
DPF는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의 후처리장치로 이를 설치하는데는 대략 100만원에서 150만원까지 비용이 발생하는데다 VGT엔진도 기존  WGT엔진보다 훨씬 비싸 대폭적인 시판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들 차종 외에 내년부터 유로4 기준이 적용되는 차종은  오는 11월 경 출시예정인 기아 쎄라토 디젤과 르노삼성 SM3 디젤, 그리고 오는 10월말 경 출시예정인 기아 로체디젤, 현대 신형 쏘나타 디젤모델 등으로 이 가운데 쎄라토 디젤에는  프라이드 디젤에 탑재된 유로4기준을 만족시킨 1.6디젤엔진이, SM3에는 르노에서 들여오는 1.6디젤엔진이 각각 탑재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