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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형 카렌스 국내 앞서 유럽 이어 중국서도 공개

  • 기사입력 2012.11.22 14:48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기아자동차가 국내 공개에 앞서 유럽과 중국에서 먼저 공개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9월 2012 파리모터쇼에서 신형 MPV RP( 개발코드명)를 공개한데 이어 22일 중국 광저우의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전시관에서 개막된 ‘제10회 2012 광저우 모터쇼’에서도 중국 최초로 공개했다.
 
RP는 소형 미니밴 카렌스 후속모델로, 국내에서는 내년 3월 경 출시될 예정이다.
 
풀체인지 모델이 국내에 앞서 유럽과 중국 등 글로벌시장에서 먼저 공개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기아차측은 신형 카렌스는 올 연말이나 내년 1월에 유럽지역에 먼저 공개된 되 3월 경 국내와 미국, 중국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형 카렌스는 내달부터 광주 1공장에서 본격적인 양산을 개시, 수출길에 나서게 된다.

카렌스는 기아자동차의 소형 MPV로 수출명은 론도(RONDO)이며 1세대는 1999년에, 2세대는 2002년에 출시됐으며 이번에 선보이는 모델은 제 3세대 모델이다.

신형 카렌스는 현대.기아차그룹이 새롭게 개발한 플랫폼을 적용했으며 공기역학적 디자인이 적용됐다. 

외관은 날렵하고 스포티한 스타일과 함께 실용성을 갖춘 모델로 역동적인 전면부 디자인과 앞바퀴 중심에서 A필러로 이어지는 과감한 라인을 통해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하고, 실내 디자인은 수평적 구도로 넓고 안정적인 조형미와 실용성을 갖췄다.
 
특히, 휠베이스가 2,750mm로 이전 모델에 비해 50mm 길어져 실내공간이 더욱 넓어졌으며 내부 곳곳에는 다양한 수납공간이 마련돼 있고, 다양한 시트 배치를 통해 내부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내년 3월부터 중국 시장에 투입되는 중국형 모델에는 2.0 리터 누우 MP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162마력, 최대토크 194Nm(약 19.8kg.m)의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
 
또 신형 카렌스에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슈퍼비전 클러스터, 1열 통풍 및 열선시트 및 2열 열선시트, HID 헤드램프와 강렬한 눈썹 모양의 ‘LED 주간 주행등(DRL)’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중국형 유보(UVO)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탑재한 K5를 중국시장에 최초로 선보였다.
 
기아차는 ‘중국형 유보 텔레메틱스 시스템’을 ‘K5’와 ‘쏘렌토R’에 탑재해 11월 말부터 본격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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