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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도요타, 이번에는 자동운전기술 공동개발

  • 기사입력 2005.09.30 22:13
  • 기자명 이상원

세계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안전 운전을 지원하는 ‘자동 운전 기술’의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가 개발 중인 자동 운전기술은 라디오 커뮤니케이션에 의해 복수의 차가 서로의 위치를 서로 확인해 차량의 주행을 자동으로 제어, 사고방지나 정체 해소를 위해 도입되고 있는 ITS(고속도로 교통시스템)의 핵심 안전 기술이다.

현재 세계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이 치열한 신기술 개발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이어서 세계 1.2위를 다투고 있는 업체들끼리 제휴, 자동차업계의 괸심을 모으고 있다.

양사의 공동 연구에서는 라디오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나 차량의 자동 제어방법 등이 중심 테마가 되며 여기에 신호기나 교차로 등에 설치된 통신장치로부터 전파를 받아, 맞은편 차량이나 교차로에 가까워지는 다른 차량의 존재를 운전자에게 알리거나 자동적으로 감속, 차간거리를 일정에 유지하게 하는 시스템도 개발된다.

이 기능이 실제로 차량에 탑재되면, 교차로 등에서의 충돌사고를 미리 막는 것이 가능하게 되며 장기적으로는 핸들이나 액셀 등의 조작을 하지 않고도 목적지로 향하는 자동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 운전기술은 하이브리드 차량 등의 환경기술과 함께, 주요 메이커들간에 개발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양 사는 공동 연구로 실용화를 위한 개발비 부담을 줄이고 세계 표준 규격화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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