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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5社, 10월 73만2천여대 판매…올해 최다 판매

  • 기사입력 2012.11.01 17:17
  • 기자명 신승영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완성차 5사가 올 들어 월 최대 판매고를 기록했다. 10월 국내 완성차 시장은 인기 모델의 정상공급과 신차 효과,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으며, 해외 시장은 현대·기아차의 현지공장생산이 돋보였다.
 
완성차 5사가 1일 발표한 10월 실적에 따르면 국내 12만4106대, 해외 60만8709대 등 전월대비 8.8% 증가한 총 73만2815대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월별 판매량 중 가장 높은 성적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인기 모델의 정상공급과 신차 효과,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등에 힘입어 완성차 모두 전월대비 판매량이 증가했다.
 
완성차업계는 지난 9월 임금 및 단체 협상이 모두 마무리 됨에 따라 생산정상화가 이뤄졌다. 이는 신형 싼타페와 포터 등과 같이 대기 수요가 누적된 인기 모델들의 판매로 이어졌다.
 
또한 기아차 K3를 포함한 신차 출시와 각 사별 제품경쟁력을 높인 연식변경 모델들이 쏟아지며 차량 구매에 대한 소비심리도 자극했다. 
 
여기에 올 연말까지 적용되는 정부의 개소세 인하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물론, 지난 2008-09년에 도입됐던 세제 인하와 비교할 경우 차량 판매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란 평가다.
 
수출 및 해외 판매는 현대·기아차의 해외공장생산이 전체 실적 상승을 주도했다.
 
현대·기아차는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전 세계 시장에서 현지전략형차종들이 인기를 끌며 두 자릿수 이상 생산 및 판매를 달성했다. 10월 현대차와 기아차의 해외공장생산분은 전년대비 각각 27.1%와 24.5%씩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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