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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5社, 9월 판매 ‘제한적 반등’…불안요인 상존

  • 기사입력 2012.10.04 15:55
  • 기자명 신승영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지난달 국내 완성차 5사의 판매가 일제히 증가한 가운데, 시장 불안요인은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완성차 5사는 지난 9월 한 달간 국내 11만5811대, 해외 55만8245 등 전월대비 22.1% 증가한 67만3426대를 판매했다.
 
이는 앞선 7월(62만1786대)과 8월(55만213대) 판매 실적을 상회하는 것으로 일정부분 판매회복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내수 시장에서는 영업 일수 증가와 개별소비세 인하 등이 시장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현대차 제네시스와 쌍용차 체어맨 W 등과 같은 프리미엄 대형 세단의 경우 개소세 인하에 따른 판매 증가가 돋보였다.
 
이와 함께 현대·기아차와 한국지엠의 경우 노조와의 임금 및 단체 협상 타결에 따른 생산 및 공급 정상화로 예년 수준의 실적을 회복했다.
  
수출 및 해외 판매에서도 임단협 타결에 따른 잔업 및 특근 정상화로 국내 공급량이 상당부분 복구됐으며, 현대·기아차의 경우 신차 투입에 따른 해외 공장 생산량이 대폭 확대됐다.
 
한편, 이 같은 9월 실적회복에도 불구하고 완성차 업계에서는 4분기 전망을 비관적으로 내다봤다.
 
개소세 인하의 경우 수입차 시장에 더 많은 혜택이 제공될 것으로 평가했으며, 내수 침체에 따른 수출 확대 노력 역시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정체와 대형 메이커 간 경쟁심화로 인해 상당 부분 한계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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