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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폭스바겐의 최대 주주로 부상

  • 기사입력 2005.09.27 09:47
  • 기자명 변금주


독일의 스포츠카 전문제조회사인 포르쉐가 유럽최대 자동차기업 폭스바겐의 최대주주로 부상했다.

연간 총매출 65억유로(한화 약 7.5조원)의 포르쉐는 폭스바겐 주식을 20% 취득했고, 이번 주식취득에 포르쉐는 풍부한 현금가용능력을 동원해 별도의 대출없이 기업소유자산으로 총 30억 유로를 지불한 것으로 독일의 주요일간지들은 밝히고 있다.

최근 매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폭스바겐이 해외 투기자본에 적대적 인수대상으로 부상함에 따라 미국의 부호 커코리언(Kerkorian)씨를 비롯해 몇 몇 헤지펀드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 포르쉐가 인수한 것으로 독일 언론은 전했다.

한편, 폭스바겐과 포르쉐는 페르디난드 포르쉐(Ferinand Porsche)로 원래 창업자가 동일했으나, 2차 세계 대전 후 분사해 다른 길을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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