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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한국에너지기술원, 온실가스 포집 기술개발 협력체계 구축

  • 기사입력 2012.09.11 15:03
  • 기자명 신승영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기아차와 한국에너지연구원이 온실가스를 에너지로 재활용하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현대·기아차는 11일 대전 유성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실가스(CO2) 포집 기술’ 이전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온실가스 포집 기술’을 기반으로 관련 설비를 갖추고, 실증 연구를 통해 온실가스를 자원화하는 자동차용 ‘재자원화’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은 제조 및 생산공정 중 발생하는 굴뚝 배기가스 중 이산화탄소만을 분리하는 기술로, 분리한 이산화탄소를 재사용 가능한 에너지로 활용하는 ‘재자원화 기술’과 함께 차세대 친환경 기술로 불린다.
 
또한 현대·기아차는 온실가스 자원화를 위해 사용되는 미세조류(Microalgae)로 인해 생기는 바이오 매스를 자동차용 소재로 활용하는 연구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되는 자동차용 친환경 기술을 실제 제조 시스템까지 확대 적용해 온실가스의 획기적 감축은 물론 친환경 제조기술 분야의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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