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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5시리즈는 가격 내리고 7시리즈는 올리고

  • 기사입력 2012.08.31 11:55
  • 기자명 이상원

BMW코리아가 가격 경쟁이 치열한 5시리즈의 시판가격은 대폭 내리는 대신 7시리즈 페이스리프트모델 가격은 인상한다.
 
BMW코리아는 31일, 2013년형 5시리즈 모델과, GT 모델의 시판가격을 종전에 비해 60만원에서 90만원 가량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인기모델인 520d의 시판가격은 올 초 6천350만원에서 7월 FTA 2차 가격분이 반영되면서 90만원이 인하된데 이어 한 달 새 또 60만원이 인하됐다.
 
여기에다 기존에 옵션으로 적용됐던 음성인식제어장치도 기본으로 적용, 실제 판매가격은 100만원 이상 낮아졌다.
 
가솔린모델인 528i와 525d, 528i X드라이브, 525d X드라이브, 535d도 각각 60만원이, 535i와 525i X드라이브, 550i X드라이브는 90만원이 낮아졌다.
 
 BMW코리아가 특별한 이유도 없이 옵션사양을 기본으로 돌리고 여기에다 가격을 추가로 인하한 이유는 렉서스 ES350 등 경쟁모델들이 풀체인지모델을 낸 놓으면서 가격을 대폭적으로 낮추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판매가격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은 그 동안 국내 판매가격이 비싸게 책정됐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BMW코리아는 5시리즈와 달리 오는 9월6일 출시할 7시리즈 페이스리프트모델은 종전에 비해 300만원 가량 인상됐다.
 
BMW코리아가 판매딜러에 통보한 신형 7시리즈의 시판가격은 730d가 1억2천460만원으로 200만원이, 가솔린모델인 740i가 1억3천580만원으로 300만원이 인하됐다.
 
이에따라 지난 7월 FTA 가격이 반영되면서 최고 200만원 가량이 인하됐던 7시리즈 가격은 다시 연초에 비해 100만원 가량이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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