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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그룹, 중국서 미니밴 생산

  • 기사입력 2005.09.22 10:28
  • 기자명 변금주
크라이슬러그룹이 자사의 미니밴을 중국 현지에서 생산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외신들이 최근 밝혔다.

이달 초 디터 제체의 뒤를 이어 크라이슬러 그룹의 CEO로 취임한 톰 라소다사장은 취임 후 2주만에 중국을 방문한 가운데 중국시장에서의 향후 전략을 점검하고 남동자동차사를 통해 중국 남동부에 위치한 푸저우시에서 미니밴을 생산,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톰 라소다 사장은 “크라이슬러는 20여년 전에 세계 최초로 미니밴이라는 새로운 마켓 세그먼트를 창출했으며, 지금까지 세계최고의 미니밴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하고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의 시장 상황에 맞도록 미니밴을 현지화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시도이며, 중국시장에서 크라이슬러 브랜드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남동자동차는 후지안자동차 그룹과 중화자동차의 합작 회사로, 다임러크라이슬러가 세운 합작회사인 다임러크라이슬러 밴과 함께 행후 현지화된 미니밴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며 양산은 2006년 말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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