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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5개모델로 중국시장을 공략한다

NF쏘나타 중국 출시, 내년 베르나까지 5개모델

  • 기사입력 2005.09.22 10:23
  • 기자명 이형진

현대자동차의 중국합작 법인인 베이징현대가 15일, 중국에서 중형승용차 NF 쏘나타를 출시했다.
 
베이징 현대는 이날 북경외곽에 위치한 라피테 샤토호텔에서 현대관계자와 중국유명인사들, 내외신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지난 6월 출시한 SUV 투싼에 이어 네번째 현지생산 모델인 중형 승용차 NF쏘나타는 NF 위이샹(완벽으로의 비상)이라는 이름으로 중국시장에 선보이며 가격은 2.4 GLS 자동변속기기준 218,800 위엔(원화 약 2,950만원)으로 책정했다.
 
현대측은 중국 현지고객들의 기호가 점차 고급화 되고 있어 중고급 승용차인 NF 쏘나타를 출시하게 되었으며 중국현지에서 혼다 어코드와 토요타 캠리 등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NF쏘나타는 올해 1만2천대를 시작으로 내년 5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국방영중인 한국드라마 ‘대장금’ 협찬을 통해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중국의 자동차 조사기관들은 중국의 승용차 시장에 대해 금년 280만대, 2008년도에는 370만대 규모로 매우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베이징현대는 올해 NF쏘나타, 내년 신형베르나를 출시함으로써 5개모델구축(아반떼, EF쏘나타, NF쏘나타, 투싼, 베르나), 제2공장신설로 생산량 향상으로 시장점유율을 점차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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