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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家 수입차 철수 속, GS그룹 폭스바겐 딜러사업 신규 진출

  • 기사입력 2012.07.10 17:07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두산그룹 등 일부 재벌들이 수입차사업에서 손을 떼고 있는 가운데 GS그룹은 수입차 딜러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GS그룹 산하 GS넥스테이션(대표 최성호)은 최근 폭스바겐코리아가 공개 모집한 서울 양천구 및 강서 지역의 판매딜러로 선정됐다.
 
GS넥스테이션은 목동지역에 운영중인 자사 주유소 부지에 폭스바겐 전시장 및 정비공장을 신축,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GS넥스테이션은  정유판매업과 자동차 유통사업(GS카넷) 및 정비사업, 주유소 병설 할인점, 중고차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는 GS그룹 계열회사로 GS칼텍스(주)가 99.7%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0년 16억8천만원의 적자를 기록했었으나 지난해에는 4억7천만원의 흑자로 전환됐다.
 
GS그룹은 현재 토요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 분당딜러를 맡고 있어 이번 폭스바겐 양천. 강서딜러 확보로 수입차시장에 먼저 진출한 코오롱그룹, 효성그룹 등과 본격적인 승부를 벌이게 될 전망이다.
 
렉서스 분당딜러인 센트럴모터스는 허창수 GS그룹회장과 친·인척 10명이 지분 100%를 갖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판매부진으로 19억8천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혼다코리아 강남딜러를 맡고 있던 두산그룹 계열 DFMS는 판매부진에다 올초 대기업들의 중소업종 침해 논란이 일면서 지난 2월 판매딜러권을 스스로 반납하고 수입차시장에서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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