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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업계, 하반기 물량공세 펼친다.

  • 기사입력 2005.09.16 10:49
  • 기자명 변금주
풍성한 한가위만큼이나 하반기 수입자동차 업계 신차출시도 풍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수입자동차 판매가 급증하면서 국산자동차 신차출시 못지않게 수입자동차 신차출시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이는 자동차 메이커들의 신차출시는 침체되어 있는 내수시장에 새로운 활력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각 메이커별로 하반기 출시 예정인 차량들을 살펴보자.
▶ 9월 출시예정 차량


추석이 자리하고 있는 9월에는 닛산코리아가 SUV인 FX35와 FX45를 준비, 혼다코리아는 2006년형 어코드, 토요타 코리아는 렉서스 IS250출시를 앞두고 있다.

인피니티 Q45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된 312 마력의 4500cc급 V8 엔진이 장착된 FX45는 20인치 알로이 휠과 타이어, 스포츠 독립 하드 서스펜션 등을 탑재하고 있다. FX35에 탑재된 280마력의 V6 엔진은 인피니티 G35 스포츠 쿠페와 스포츠 세단에도 장착될 정도의 성능을 지니고 있다.

또한 쿠즈코퍼레이션은 페라리 F430을, 한불 모터스는 푸조 607HDi를 선보인다.

F430은 4300㏄급 엔진을 장착한 스포츠카로 3억원 안팎의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보이며, 중형 경유 세단인 푸조 607HDi는 수입 경유차 시장에 불을 지필 것으로 기대된다.

 ▶ 10월 출시예정 차량
10월에는 폭스바겐 코리아가 뉴 파사트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뉴S클래스를 준비 중이다.

다임러크라이슬러 코리아는 크라이슬러 300C CRD, 포드세일즈 서비스 코리아는 프리스타일,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포르쉐 뉴911 카레라4를 11월 공략무기로 삼고 있다.


▶11월 출시예정 차량

올 해가 마감되는 12월까지고 수입차의 이러한 국내시장 공략은 끊임없이 이어지는데, 스투트가르트는 11월 뉴911 카레라4에 이어 카이맨S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이고 있는 2인승 쿠페 카이맨S는 포르쉐 박스터 시리즈에서 진화된 차량으로 스포츠카 최대 단점인 트렁크 공간을 크게 늘린 게 특징으로 앞뒤 트렁크 합쳐 410ℓ정도.

GM사는 시보레 코베트와 캐딜락 DTS를 선보인다.
 

▶ 12월 출시예정 차량

시보레 코베트는 미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카이며 캐딜락 DTS는 미국 대통령 의전차량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차량이다.

침체된 내수시장에 수입자동차의 이 같은 물량공세가 불씨를 지필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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